(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경제청 영종지구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대한항공, 용유무의복합레저단지 PMC는 30일 하이야트 리젠시 인천에서 ‘왕산 마리나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요트경기장 조성은 물론 수도권지역의 해양 스포츠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은 왕산 마리나 사업으로 범 국가적 행사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지역 관광사업 진흥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왕산 마리나 사업의 전체 사업비 1500억원 중 1333억원을 투자한다.
대한항공은 용유.무의복합레저단지가 향후 수도권 최고의 해양레저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유무의레저단지는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데다 백령도, 연평도, 소·대이작도, 소청도, 대청도, 굴업도 등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인근에 조성 중인 경인아라뱃길이 오는 10월 완공되면 서울 시민들이 요트를 몰고 한강과 서해안을 오갈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