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앱스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스마트폰 ‘웨이브’ 출시 당시 2000여개에 불과했던 앱은 현재 1만3000여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독일·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삼성앱스의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국가별 고객에 맞춘 서비스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명 글로벌 콘텐츠 외에도 각 지역에 특화된 앱을 다양하게 구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London Traffic’(영국), ‘Ndrive France’(프랑스)와 같은 교통·네비게이션 앱이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요리 레시피 (프랑스)·축구정보(독일)·영화(이태리) 관련 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여러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헬스·박물관·동화·소셜 커머스 앱 등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티켓몬스터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깃 고객의 사용 편의와 취향을 고려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2011년에도 바다 기반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바탕으로 삼성앱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컨텐츠 확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