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침구청소기 첫 선

2011-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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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침구 청소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전자는 24일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침구 위생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침구 전용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청소기에 살균 기능을 갖춘 청소기는 있었지만 침구청소 전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은 1분에 4천 번 바닥을 때리는 ‘진동펀치’와 부드러운 ‘회전 브러시’가 특징이다. 진동펀치가 침구 속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떨어내고, 회전 브러시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까지 말끔하게 쓸어 담는다.

또 흡입력이 동급 대비 2배 강력해 진동과 브러시로 모아진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LG전자측은 청소기 본체 내부의 앞과 뒤 면에 헤파(HEPA) 필터를 2중 장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청소 중 잠시 손잡이를 놓아도 자동으로 전원대기 모드로 전환되는 ‘건망증 방지 기능’을 탑재해 전기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일반 노트북 보다 가벼운 1.9 kg 무게에 일상대화 수준인 62 데시벨 쾌적소음, 청소필터 필요 없는 원터치 먼지통을 적용해 사용 편리성도 높였다.

업계최초로 청소기 바닥 위생 관리기 ‘자외선(UV) 살균 스테이션’을 겸비해 청소기로 인한 2차 오염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가격은 일반형(모델명: VH9000D, VH9001D)이 15만 9천원, 살균스테이션 적용형(모델명: VH9000DS, VH9001DS)이 19만 9천원이다.

LG전자 한국HA마케팅팀장 김정태 부장은 “신제품 침구 전용 청소기가 피부질환 일으키는 먼지와 진드기를 확실히 제거해 민감한 아기들 피부 보호에 특히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LG전자가 침구청소기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침구청소기 시장 규모는 4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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