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세기의 미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3일 숨졌다. 향년 79세.테일러의 홍보담당사는 성명을 통해 리즈(엘리자베스의 애칭) 테일러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테일러는 지난 2004년부터 앓아온 울혈성 심부전증 증상으로 지난달 입원한 바 있다. 테일러는 1997년 뇌종양 제거 수술, 2009년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다.고인은 1961년 `버터필드8‘과 1966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두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