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은 최근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과 히로시 가마다 센다이상의 회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이번 도호쿠 지역의 지진과 쓰나미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측은 “전국 71개 상의의 정성을 모아 이번주 내로 수억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의는 일본과의 거래업체들을 중심으로 국내산업에 대한 대규모 피해 실태조사도 착수했다. 현재 13만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인 만큼 제조업체에 대한 광범위한 피해실태 조사와 함께 유통업, 물류업,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중소상인의 피해규모의 추정이 예상된다. 상의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피해기업 지원대책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