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후이바오는 21일 부동산 억제조치로서 신국8조가 나온지 50일이 지난 요즘 중국 각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중국의 장기 부동산 호황이 막바지에 달한 것이라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는 매년 열리는 부동산 전람회 '상하이의 봄' 이 지난 17~20일 개막했으나 올해는 40여개 기업이 60여개 분양 단지를 출품, 지난해 200개 기업 300여개 단지에 비해 참가 기업과 출품 단지수에 있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올해의 경우 지명도 있는 유명 부동산 건설사들이 참가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 18일 2월의 70개 대중도시 주택가격이 전월 보다 떨어졌으며 일부 오른지역도 있지만 상승폭이 축소한 지역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