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 사업’은 운영기간 25년 동안 연간 6만톤의 전기동(電氣銅)을 비롯한 코발트, 아연, 망간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산은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한 사업이다.
이로 인해 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사 컨소시엄이 사업자와의 장기구매계약을 맺어 생산 광물의 30%를 확보하게 됐고 산은은 총 8억2300만 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주선에 참여한 바 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본사업으로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3.4km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과 안산 석수골 주상복합 도시개발 및 시흥시청·신천·선부역 복합역사를 건설하는 부대사업으로 구성된다.
부대사업의 이익금을 본사업의 시설사용료에서 차감해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12월 산은은 본사업 1조4750억원, 부대사업 700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했다.
공세일 산은 PF센터 부행장은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사업은 정부의 전략광물 자주화율 제고정책에 따라 해외 광물자원 투자에 국내금융이 동반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었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국내 민자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대사업을 통한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철도 BTL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딜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