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관상을 받은 24명은 복지부가 나눔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추진 중인 ‘이달의 나눔인’ 포상 프로젝트에서 제2회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된 대상자다.
최강희는 2007년 영화 ‘내 사랑’ 촬영 당시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하고 미혼모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 등을 실천해 나눔인으로 선정됐다.
구수환 PD는 아프리카 오지의 환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고(故) 이태석 신부의 모습을 담은 ‘울지마 톤즈’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우리 사회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과 나누는 삶의 고귀함을 전파했다.
렉스 프릴 씨는 아내 린다 프릴이 한국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진단을 받자 아내의 뜻에 따라 한국인 환자 5명에 장기를 기증해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김수환 추기경 각막 적출 수술을 집도한 후 의료봉사와 기부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복지부 홈페이지 국민추천을 통해 첫 번째로 포상대상자로 선정된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김영일 중사는 1999년부터 정기적으로 매달 1차례 헌혈 실시하고 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여기 계신 분들의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널리 알려짐으로써 보다 많은 생명의 씨앗이 생겨 우리 사회를 희망이 가득하고 따뜻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