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조는 18일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열리는 주총에 진입을 시도했다.
사측은 조합원의 진입을 막기 위해 시설보호를 요청하고 정문을 제외한 각 출입문을 봉쇄했다. 현재 노조는 미리 대기고 있던 경찰중대병력과 대치 중이다.
노조 조합원 200여명은 전날 오후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상경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에 상주하는 조합원 100여명과 합세했다.
노조는 상경투쟁에 이어 오는 19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민주노총 부산본부, 시민 등과 함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책임자처벌, 부산경제살리기 부산시민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