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원자력 후발국 안전규제 인프라 지원

2011-03-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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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원자력발전 후발국에 대한 안전규제 인프라를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KINS는 NRC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안전네트워크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안전규제 요건을 개발하고 발전소 부지평가, 안전성 심사,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KINS는 또 신규원자로국(NRO)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NRO 직원 2명을 파견받아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우리나라의 안전규제 경험을 전수키로 합의했다.

KINS는 프랑스, 일본 등 원전 수출국들이 안전규제 인프라 지원을 수출경쟁의 핵심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시점에 NRC와의 MOU 체결 등은 원전 후발국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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