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는 “방북 중인 전문가팀이 현지 수의 당국과 함께 구제역 실태를 파악하고 방역 활동을 하는 한편, 어느 백신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을 수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밝혔다.
전문가팀은 OIE와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서 파견된 수의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10∼14일 동안 북한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구제역 발생으로 만성적 식량난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O는 이날 성명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들은 너무 약해져서 제대로 논밭을 갈 수도 없고 수확 작업에 동원될 수 없다”며 “농부들은 해당 동물의 젖도 팔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의 식량 안보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