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좀비 PC 2만1천개로 늘었다”

2011-03-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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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일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과 관련해 좀비 PC가 2만1000개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KISA는 이번 디도스공격도 지난 7.7 디도스 공격과 유사하게 좀비 PC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등의 2차 피해가 예상되므로 인터넷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KISA는 이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 감염 시점을 기준으로 4일 또는 7일째 되는 날 스스로 하드 디스크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KISA는 이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 PC가 되지 않도록 사이버치료체계인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전용백신을 배포 중이다.

KISA는 인터넷 이용자들은 전용백신을 설치해 반드시 PC의 감염 여부를 점검한 뒤 치료하고 현재 방통위,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안철수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디도스 공격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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