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클라이언트 가상화’를 주제로 성공사례 발표회를 열고 이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가상화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HP는 전통적으로 분산된 컴퓨팅 환경에서는 조직내 수백에서 수천여대의 데스크톱 PC를 관리해야 하는데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수록 관리작업이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워 클라이언트 방식 컴퓨팅 환경이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이언트방식은 중앙의 서버 등 컴퓨팅 자원을 모니터와 자판 정도로 최소화된 단말기(씬클라이언트)로 접근해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를 중앙의 서버에만 설치해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손쉽고 비용도 줄어든다.
클라이언트 방식 컴퓨팅을 구현하는데 핵심기술 중 하나가 가상화와 보안기술인데 HP는 이 분야 전문업체인 스트릭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손잡고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안넬리제 올슨 HP 클라이언트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클라이언트 컴퓨팅의 관리, 보안, 비용과 관련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며 “HP는 고객들이 보다 적은 비용으로 쉽고 자신있게 클라이언트 컴퓨팅을 구현하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