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허경환이 '허당' 국회의원으로 복귀한지 2주 만인 지난 27일 '봉숭아학당'’의 엔딩자리를 꿰찼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583회에는 '왕비호'(윤형빈 분)의 후임으로 헬스트레이너 '간꽁치'(신종렬 분)가 엔딩을 맡았던 것과 달리 '허당' 국회의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허경환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주 학생들을 동방신기·소녀시대 숙소로 수학여행 보내겠다는 공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허경환은 이날도 독특한 공약으로 객석을 폭소바다에 빠뜨렸다.
허경환은 "학교마다 있는 똑같은 동상들을 스포츠카 타고 있는 현빈 동상으로, 칼을 들고 근엄하게 서있는 이순신 동상 대신 2PM의 택연 동상으로, 책 들고 있는 소녀 대신 활 들고 있는 소녀시대 동상으로 바꾸겠다"는 엉뚱한 공약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빨간약 발라주는 양호실 대신 성형 전문의와 비만 전문의를 두겠다고 공약하며 객석 대다수를 환호하게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령 정말 아쉽겠다", "허경환표 개그 너무 재밌다", "간꽁치도 좋았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엔딩이 뭐 중요한가 둘다 화이팅", "허세 작렬 국회의원이다", "쇼핑몰 잘 되더니 본업도 성공하네"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