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통일부는 ‘남북공동체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포럼, 세미나 등을 개회함으로써 통일문제 공론화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이달 17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경인교대(18일), 경상대(19일), 공주교대(22일)에서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을 위한 교사포럼’을 개최했다.
또 동의대(16일)와 조선대(23일)에서는 대학교수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세미나’를, 동국대(17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22일)에서는 ‘대학원생 세미나’를 각각 열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권을 상대로 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세’ 언급에 따른 통일대비 프로젝트로 통일재원 마련방안 등 5개 정책연구 분야와 5개 공론화 분야로 구성돼 있다.
정책연구 분야는 현재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공론화 분야는 분야별 책임수행기관을 중심으로 세미나 등을 통한 공론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