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일‘공론화’ 작업 본격착수

2011-02-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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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부가 통일문제 논의를 위한 공론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통일부는 ‘남북공동체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포럼, 세미나 등을 개회함으로써 통일문제 공론화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이달 17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경인교대(18일), 경상대(19일), 공주교대(22일)에서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을 위한 교사포럼’을 개최했다.
 
또 동의대(16일)와 조선대(23일)에서는 대학교수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세미나’를, 동국대(17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22일)에서는 ‘대학원생 세미나’를 각각 열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권을 상대로 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세’ 언급에 따른 통일대비 프로젝트로 통일재원 마련방안 등 5개 정책연구 분야와 5개 공론화 분야로 구성돼 있다.
 
 정책연구 분야는 현재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공론화 분야는 분야별 책임수행기관을 중심으로 세미나 등을 통한 공론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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