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개그맨 이혁재가 최근 심경을 고백했다.
이혁재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잘못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과장된 소문 때문에 가족이 고통 받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아이들이 밖에서 나 때문에 손가락질을 받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져 한국을 떠나고 샆었다"며 "언론과 팬의 꾸짖음을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딱 한 번만 사실 관계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개그맨 이혁재는 인천 소재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 때문에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업소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혁재는 술값 문제로 여종업원의 뺨을 때린 사실은 인정했으나 조직 폭력배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혁재는 이 사건으로 인해 KBS 2TV '출발 드림팀 2'의 출연 분량은 모두 삭제됐고 KBS 2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등 진행중이던 자신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누리꾼들은 "가족 생각했으면 저런 일에 휘말리면 안되지 쯧" "가족들이 받을 고통이 걱정이다" "아직 복귀는 시기상조, 좀 더 자숙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