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해상 안개 탐지

2011-02-21 17: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기상청은 국내 첫 기상위성으로 시험 운영 중인 천리안 위성이 지난 20일 발해만과 서한만, 평안남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해무와 안개층을 선명하게 탐지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은 천리안 위성의 가시영상 동영상을 통해 평안남도 서해안의 안개는 지난 20일 오전에 사라졌지만 서한만의 해무는 남서진해 20일 오후 3시께 산둥반도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애숙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천리안 위성은 지상관측이 어려운 해상에서의 정보도 15분마다 제공하고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해상활동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은 목표 정지궤도에 진입한 이후 기상 및 해양 영상 촬영에 성공했고, 통신안테나 신호가 안정적으로 측정되는 등 정상적으로 시험 운영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