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천리안 위성의 가시영상 동영상을 통해 평안남도 서해안의 안개는 지난 20일 오전에 사라졌지만 서한만의 해무는 남서진해 20일 오후 3시께 산둥반도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애숙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천리안 위성은 지상관측이 어려운 해상에서의 정보도 15분마다 제공하고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해상활동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은 목표 정지궤도에 진입한 이후 기상 및 해양 영상 촬영에 성공했고, 통신안테나 신호가 안정적으로 측정되는 등 정상적으로 시험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