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은 최근 인천 중구 하인천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철도연결 사업을 수인선 연장사업으로 추진키로 국토해양부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인천에서 인천공항까지 구간은 지난해 12월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 2001~2020’에 누락돼 논란이 됐던 제2공항철도와 같은 구간이다.
박 의원측에 따르면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1999년 수립된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영종도에서 남서울(광명)까지 46.9㎞를 잇는 ‘제2공항전철’ 중장기 검토대상사업으로 최초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 2007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 1차 수정계획에서 ‘제2공항철도’(45.0㎞) 사업으로 반영됐다가 지난해 12월 2차 수정계획에서 누락됐다.
박 의원을 비롯, 지역사회에서는 하인천~인천공항 노선과 제2공항철도 노선의 중복을 강조하며 수인선 연장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박상은 의원은 “최근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수인선 연장사업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를 이달말발표 예정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