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일반버너 542대 저녹스버너로 교체

2011-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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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47억2000만원 지자체별로 배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해 일반버너 542대가 저녹스버너로 교체된다.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 47억2000만원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별로 배분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1일 “2011년에도 약 542대의 저녹스버너 교체에 소요되는 국고보조금 총 47억2000만원을 해당 지자체별로 배분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방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66억8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저녹스버너란 연료 및 공기의 혼합특성을 조절하거나 연소 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으로 열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 및 연료의 질소성분에 의한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갖춘 버너로서 연료분사 방식과 연소용 공기공급 방법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분류된다.
 
지자체별 국고 지원규모는 서울시 30억5500만원, 인천시 5억1600만원, 경기도 11억4900만원이다.
 
정부는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상반기 중에 국고보조금 전액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보일러 등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대기오염물질 및 연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연료 사용량 감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톤 보일러의 경유 일반버너를 LNG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연간 질소산화물 배출량 313kg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190톤이 줄어들고, 연료비용도 9218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의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연료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저녹스 버너 교체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2714대를 교체하고 약 27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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