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 상반기 신규인력 수요 실태 조사(이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2010년 12월 20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중앙정부기관 및 초중고 학교법인 등을 제외한 전국의 1656개 종업원 100인 이상의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대부분 이력서(98.0%)와 면접(1일 이내, 96.5%)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자기소개서(73.9%)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력서를 검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43.8%)이었고 관련 분야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41.2%), 면허/자격증(35.9%)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때 면접(53.5%), 서류전형(38.6%) 순으로 심사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된 조사에 비해 필기시험의 비중은 하락(6.0%→4.5%)했고 면접 비중은 상승(51.6%→53.5%)했다.
면접 유형으로는 개별면접(88.6%)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집단면접(39.5%)이 그 뒤를 이었다.
면접 방식으로는 일반 면접(98.8%)이 가장 많았고 프리젠테이션 면접(9.7%), 영어면접(5.2%)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조사(2010년 하반기)에 비해 프리젠테이션(16.6→9.7%), 영어면접(17.2→5.2%) 사용빈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은 일반 면접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