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 '식물성 유산균 마(麻)' 출시

2011-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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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풀무원녹즙은 식물성 유산균과 국내산 안동 마를 넣은 '풀무원 식물성 유산균 마(麻)'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음료에는 풀무원이 독자 개발한 식물성 유산균(L.plantarum PM008, 특허등록번호 10-0264361)을 넣었다. 제품 한 병당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프로바이오틱스 1일 섭취권장량의 최대 수준인 100억 CFU 이상 식물성 유산균이 들어있다.

풀무원식문화연구원 실험 결과, 식물성 유산균은 동물성 식품에서 배양된 유산균에 비해 장에서의 생존력이 2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채식 위주의 생활로 서양인보다 약 80㎝ 이상 긴 장을 가진 한국인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안동 마를 물에 추출하거나 희석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세척·건조한 뒤 미세하게 갈아 넣었다. 마는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마의 끈적거리는 점액질에 들어 있는 '뮤신'은 위액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위에 좋은 유지파·사인·익지인·황기·육계 등의 5가지 한방 소재도 함유하고 있다. 가격은 2000원(130ml)이다.

고주식 풀무원녹즙 제품 매니저는 "이 신제품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0g이면서 열량은 일반 동물성 유산균제품(농후발효유)의 절반 수준이 75kcal에 불과하다"며 "위장 건강은 챙기면서 열량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없이 마실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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