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목원대학교회에서 각종 헌금을 꾸준히 적립해 마련한 것으로, 대학은 이 기금을 옛 '목동 캠퍼스'에 있었던 '구 신학관'을 복원하는 데 쓸 방침이다.
중구 목동 캠퍼스 내 약 86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세워졌던 신학관은 목원대를 상징하는 건물이었으나, 대학이 1999년 서구 도안동으로 이전하면서 헐렸다.
대학은 지난해 11월 '구 신학관'을 복원하기 위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학관에는 대학의 역사기록을 전시하는 역사박물관과 한국 감리교회사의 필수적인 기록을 보관하는 감리교 역사자료실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