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신규항로 유치 팔 걷어

2011-0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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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선사 대표 초청 간담회 가져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물동량에 있어 나날이 급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말도 잊은 채 중화권 주요 선사 임원들을 만나 항만이용 검토를 적극 홍보하고 나서는 자리를 가졌다.

2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에 따르면 평택항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의 유수 선사 12곳을 대상으로 항로 유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중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코스코(Cosco), 차이나쉬핑(China Shipping), 완하이(Wan Hai) 등 선사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국선사 대표는 “평택항이 최근 빼어난 화물처리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대한민국의 수도권 중심에 있어 화물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평택항이 다른 항에 비해 입출항 관련비용이 저렴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향후 개발계획을 비롯해 특히 항만 이용시 기여도를 살펴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에 관해 집중 설명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중화권 선사 대표들에게 평택항을 이용할 때 장점과 경쟁력을 설명하며 평택항 이용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를 지난해 대비 20% 상향 조정하고, 54만TEU 목표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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