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돌연 인터넷 감독을 강조하고 나섰다.
20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후 주석은 지난 19일 베이징의 중앙당교에서 성과 부처급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사회관리 및 혁신토론회에서 인터넷 관리 감독을 강조했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사회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정보인터넷망 관리를 한 단계 강화하고 가상사회의 관리수준을 높이면서 인터넷 여론 지도기구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주석은 이어 "공산당과 정부의 지도력 강화를 통해 사회관리의 수준을 높이고 정부 주도로 인민권익기구의 활동을 강화하면서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감독 등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미래의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이 될 중앙당교 학생들과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청리, 리창춘(李長春)ㆍ허궈창(賀國强)ㆍ저우융캉(周永康) 상무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