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이달 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20일 교과부에 따르면 오는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출범을 앞두고 조직개편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22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은 부처내 과학기술 조직을 '정책'이 아닌 '연구ㆍ개발(R&D)' 기능으로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제2차관 아래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해온 과학기술정책실은 해체되고 대신 '연구개발정책실'이 신설된다.
연구개발정책실장 밑에는 기초연구정책관·전략기술개발관·과학기술인재관 등 3명의 국장이 있다.
학술연구정책실에서 연구개발정책실로 자리를 옮긴 기초연구정책관은 기존 과학기술R&D 집행 기능에 과학기술정책기획관의 R&D 지원 및 인프라 기능까지 흡수한다.
기존 거대과학정책관과 원자력정책과, 원자력협력과 등을 묶은 전략기술개발관은 우주, 원자력, 핵융합 등 거대과학 R&D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