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후 435억원 추징…'철퇴'

2011-02-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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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포스코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를 통해 무려 435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2010년 6월 초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요원들을 경북 포항시 남구에 소재한 포스코 본사에 파견,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포스코가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국세 1조7000억원 탑'을 수상하는 등 성실 납세로 인정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조사 배경에 큰 관심을 가졌다.

현재 포스코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추징된 435억3400만원을 전액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 7월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에서 1704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조세심판원의 심판 결정에 따라 1442억4800만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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