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상세 개인성적 제공

2011-02-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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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로 단축돼 7월12일 실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올해부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본 초·중·고등학생은 자신의 성적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가는 올해부터 단축돼 7월12일 하루에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대상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대상 평가과목은 기존의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5과목에서 국어·영어·수학 3과목으로 축소된다. 중학교 3학년은 기존대로 5과목 모두 본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에게 제공되는 성적 통지표에는 종전까지 우수,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만 구분됐던 것과 달리 전국 평균과 비교한 개별학생의 위치정보, 교과영역별 상세정보도 들어간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 성적을 수치로 제공하지는 않지만, 개별학생 성적과 전국 평균 성적 등을 막대그래프 등으로 표시해 학생이 자신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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