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김인혜 교수, "스타킹 하차하라" 비난 거세져

2011-02-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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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논란 김인혜 교수, "스타킹 하차하라" 비난 거세져

 


상습적으로 학생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김인혜 음대 교수가 SBS 스타킹 '기적의 목청킹'에 출연했던 것이 밝혀졌다.

김인혜 교수는 수업 중에 학생들의 뺨을 때리거나 특정 부위를 구타했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상습 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매학기 자신이 출연하는 공연 티켓을 학생들에게 판매할 것을 강요해 1인당 몇 십만원 어치 씩 할당량을 배분하기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잘못된 교육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정적으로 가르친 것 뿐이다" 등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측은 김인혜 교수가 관련된 학사 과정 비리가 추가 포착됐다고 전하며 티켓 강매 의혹과 폭행 관련 사항을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실망이다" "방송에서의 눈물은 다 가식이었나" "'스타킹' 출연하지 마라" "강단을 떠나야 한다" "폭력을 권위의 상징으로 생각하는건가?"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김인혜 교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스타킹) 프로젝트인 '기적의 목청킹' 프로젝트를 맡아 도전자들과 함께 100일 프로젝트에 돌입한 상태다.

'스타킹' 측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까지 교체 여부에 관해 말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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