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ICT 마스터플랜 통해 개도국 진출방안 모색

2011-02-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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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발간한 ‘해외진출 전략국가 ICT 마스터플랜 정책자문’ 보고서를 통해 포괄적인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개발도상국 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KISDI는 보고서에서 기존의 개도국에 대한 정보기술(IT) 자문사업이 정보화 및 전자정부 등 일부 영역에 국한되어 수행되거나 단편적인 정책 위주로 구성됐다며 개도국의 정보격차해소를 통해 공동번영을 추진하기 위한 개도국 ICT 정책자문의 틀을 구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 ICT 발전과정과 더불어 ICT 산업의 한국경제 성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 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제조업 중심의 발전, 부품소재산업의 취약, 대·중소기업의 불균형 성장 등을 한국 ICT 산업의 약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기반구축, 정보화촉진기금 활용, 정보격차 해소 등에 관한 정책평가를 통해 한국의 정보화정책도 조망하며 ICT 활용을 통한 생산성 제고의 해외 모범사례, ICT 융합을 통한 한국 제조업의 발전전략을 검토했다.

특히 KISDI는 최근 신흥 개도국의 에너지·물류·차세대 이동통신 등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신흥국에 대한 인프라 투자사업 진출 시 ICT기반 경제성장 정책자문 사업을 동반 제공하면 국내 인프라 산업의 수출가능성을 높여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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