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UAE 원전 수주 본계약 아직 안한 듯”

2011-02-17 15: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수주 이면계약 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순차적으로 이행하면 곧 계약이 되지 않겠냐’고 한 것을 봐서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 원음방송 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UAE원전 수주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 실무자들은 ‘UAE에서 100% 지원하고 파이낸싱 얘기는 없다’고 부인했는데 건설비용의 60%를 우리가 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과정에서 성과를 부풀려 홍보한 것이 불신을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계약관계를 비공개하기로 한 지식경제부에 대해서는 “주권국가로서 국민의 실생활에 연결이 되고 추후에 다른 원전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