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의 벨기에 앤트워프 공장 전경.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 플라스틱의 주요 원료인 카프로락탐 (caprolactam) 생산에 3500만 유로(약 500억원 규모)를 투자해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 20만t에서 10%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프로락탐은 두레탄(Durethan®)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주원료이다. 두레탄은 자동차 산업에 주로 사용되며 금속 대신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면 더욱 가볍고 안전한 자동차를 생산 가능하며 연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랑세스는 2011년을 ‘하이테크 플라스틱의 해(Year of High-Tech Plastics)’로 지정하고 플라스틱의 장점과 적용 가능한 산업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