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앓이'가 베를린에서도 통했다.
현빈, 탕웨이 주연 영화 '만추'가 포럼 부문에 초청된 베를린영화제에서 예매 오픈된 총 3회 상영분에 대한 티켓이 완전 매진됐다.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총 4회 공식 상영 중 예매가 아직 열리지 않은 19일 상영분을 제외한 나머지 3회 차(15일, 17일, 18일)에 대한 티켓이 완전 매진된 것.
특히 토론토 영화제에서의 호평을 시작으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5초 만에 완전 매진 기록에 이어, 지난 2월 11일 단 한번 열린 유료 시사회에도 오픈 1시간 매진, 각종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 등 지금까지 보여준 기록에 덧붙여 베를린영화제에서까지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만추'는 7년간 수감 중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토론토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