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프로젝트 디렉터)란 민간전문가가 정부의 R&D 프로젝트의 기획·평가·관리·기술이전·사업화 등 전주기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선진 운영기법이다.
지금까지 13명의 민간PD가 IT·에너지 등 일부 산업분야 R&D를 책임져 왔다. 지경부는 현행 13명의 민간PD에 24명을 추가로 영입해 3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기술·시장의 성숙도가 낮거나 기술자립도 확보가 필요한 12개 신기술분야 PD를 우선 채용키로 했다.
산업별로 생산기반, 플랜트엔지니어링, 바이오, 의료기기, 지식서비스, 나노기반, 반도체 2명(시스템반도체·메모리/장비), 디스플레이, LED/광,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분야 등 해당분야 12명의 PD가 채용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기술시장 성숙도와 경쟁력이 높은 자동차, 조선, 섬유의류, 화학공정, 금속재료, 생산시스템 2명(산업용기계·생산장비), SW(임베디드), 에너지효율(에너지저장), 자원기술 2명(유전개발·광물개발), 수화력발전 등 12명의 민간PD를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은 "PD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실질적인 R&D 전주기에 걸친 책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성과가 우수한 PD에 대해서는 기본 연봉의 최대 50%까지 인센티브도 지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PD 선정일정 및 상세사항은 산기평 홈페이지(http://keit.re.kr)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http://ketep.re.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