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사업자 모바일리(Mobily)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LTE 사업 규모를 8개국 13개 사업자로 확대하게 됐으며, 중동아프리카지역 최초로 LTE 서비스를 개시하게 돼 중아지역 4G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모바일리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아지역 최대 3세대(3G) 통신사로, 이번 4G 사업 계약을 통해 30개 이상 도시에서 2400식의 LTE 기지국을 구축하고 기존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모바일리는 LTE를 통해 현재 약 500만명의 브로드밴드 가입자들에게 100MB 이상의 데이터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아지역에서 최초로 하나의 국사에서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무선과 유선을 통합한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칼리드 알카프(Khalid Al-kaf) 모바일리 최고경영자(CEO)는 “LTE는 3G 서비스의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한층 더 진화된 고용량 데이터 통신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모바일리는 일반 고객과 기업 고객에게 모두 가장 최신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모바일리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해 장비 벤더에게 요구사항이 많은 사업자 중 하나”라며 “삼성의 경쟁력 있는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솔루션으로 모바일리가 중아지역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2011에서 대용량부터 소용량까지 다양한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라인업을 소개하고, 차세대 기술인 LTE 스마트클라우드 솔루션과 와이맥스2 기술을 동시에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