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할 전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모든 것,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

2011-02-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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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악명높기로 유명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실상을 한국에서 전해오는 말 이외로 접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실상을 알 수 있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모든 것,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열리고 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관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치범수용소 내의 의식주 등 비극적인 생활사를 인간의 관점에서 조명한 사진, 영상, 포스터, 설치, 문헌이 전시된다. 또 북한을 탈출한 오길남 박사의 두 딸인 오혜원, 오규원 씨의 사진도 볼 수 있다. 이들은 현재 요덕수용소에 수감 돼 있다.

 

이번 전시는 포항 한동대 학생들이 주도해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인권 문제’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로버트 박 씨 등 북한인권운동가와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관람객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목사이자 북한인권연합사무총장인 정베드로씨가 질의응답을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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