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구 당산동과 여의도 국회를 연결하는 총 연장 278m의 육교를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총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육교는 부드러운 물결의 일렁임을 본떠 샛강과 조화되도록 디자인됐으며, 폭은 7.3m다. 다리 위에는 자전거길과 노약자용 엘리베이터, 야간 경관 조명 등도 설치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올 3월 완공 예정인 여의도 샛강문화다리와 함께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