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 업체인 노키아는 11일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MS와 모바일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기술 등을 공유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노키아는 윈도폰을 주요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MS의 검색엔진인 빙을 적용하게 됐다.
또 노키아의 지도 서비스 역시 지역 검색과 광고 사업 등을 위해 MS의 빙 및 에드센터와 합친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심비안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인텔과 개발 중인 미고 OS와 윈도폰7을 주력으로 삼게 됐다.
이 같은 결정은 모바일 생태계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독자 플랫폼 전략에 한계를 느낀 노키아의 승부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