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의 황제 에미넴이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에미넴은 외신보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수상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1 Hit FM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난해 발표한 음반 '리스커버리(Recovery)'로 '최우수 남자 아티스트' ,'최우수 합작 곡', '최우수 샘플링 곡' ,'한 해의 10대 곡' 등 4개 부문의 수상을 했다.
또한 R&B 가수 리한나와 함께 부른 ‘러브더웨이유어라이프(Love the Way You Lie)’ 역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에미넴의 발언이 망언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에미넴의 친한 동료이자 힙합계의 거장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은 “에미넴은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그는 겸손을 떠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미넴은 세계적인 랩퍼이며,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거라 믿는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미 어워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음악인들의 축제로 올해로 53번째를 맞는다.
공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Mnet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