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김 장관 방일 첫날인 16일에 마에하라 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한일관계, 북한 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국은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문제 등 북핵 문제의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남북대화를 거쳐 6자회담 재개로 간다는 기조를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 담화를 통해 밝힌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반환 문제와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방일 기간 마에하라 대신 외에 일본 정부 주요인사, 민주당을 포함한 정치지도자들을 면담하고 재일민단 간부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