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실적 대폭 악화...3분기 영업익 63.81% 급감

2011-0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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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대한생명은 11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865억1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3.8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2197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5억2300만원으로 70.02% 감소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미래 부실우려 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추가로 400억정도 적립했다"면서 "이에 따라 3분기 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대그룹 소속 보험사들은 제조업을 기준으로 12월에 마무리를 하는데 보통 내년도 계획을 세울 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월 분기실적을 적게 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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