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학군지역 상승세 잦아들고 수도권 오름세 커져

2011-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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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월세시장 안정 보완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지난 한 주도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됐다. 다만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강남 등 학군지역 전셋값 상승세는 잦아든 반면 서울 도봉, 관악구 등 비강남 지역과 신도시 등 수도권 오름세는 커지는 양상을 띠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신도시(0.31%)와 경기(0.16%) 인천(0.07%)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설 전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도봉(0.60%) 관악(0.32%) 영등포(0.29%) 마포(0.27%) 노원·서초· 중랑(0.18%) 등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학군수요로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전세시장이 설날연휴 이후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간혹 출시되는 물건들이 몸값을 높이면서 전세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포동 반포리체(삼호가든1,2차) 82A㎡는 2000만원 올라 4억5000만~4억8000만원 선이다.

강남구 역시 학군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청담동 현대3차(목련) 89㎡는 2억7000만~2억9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경기는 수원(0.66%) 구리·안양(0.38%) 파주(0.36%) 군포(0.35%) 이천(0.34%) 남양주·의정부(0.29%) 순으로 상승했다. 수원은 최근 전세가 상승이 전 면적대로 번지는 상황이다. 권선동 권선1현대 82㎡는 1000만원 올라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0.85%) 산본(0.59%) 순으로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띠었다. 분당은 지난 1월 0.86%(1월 22일 기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로 올해 들어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동 장안건영158㎡는 2억7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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