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UBS와 하이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올라와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주가는 10월 고점 대비 20% 하락한 19만8000원(2011년 기준 P/E 9.6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곡물 가격 상승과 판가인상지연 등의 잇단 악재 때문인데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더 이상 나올 만한 악재가 없다는 점과 바이오 자회사의 탄탄한실적이 전혀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책정했다.
그는 "2011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65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해 전기보다 각각 5.4%와 196.8%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지난 12월말 인상된 설탕 가격이 온전히 반영되는 분위기인 데다가 설 세트 상품 판매로 유지부문의 높은 판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