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목표가 조정 필요"<토러스증권>

2011-02-09 08: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6만6000원을 향후 다소 하향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욱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인센티브, 카드지급수수료 증가, 영업외비용(기부금) 등은 계절적으로 4분기에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항목이기에 일회성 요인으로 감안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판관비 약 1700억원, 영업외비용 약 1400억원 등 예상보다 높은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지난 4분기 순이익이 3644억원로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계절적 판관비 감소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순이익이 7000억원 중반대 수준으로 순익이 회복될 전망이지만, 올해 경상적 순익 규모는 시장 기대치인 3조원 수준을 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적 모멘텀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조만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임회장 선임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단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