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7619TEU로 지난해 1월 처리한 2만8806TEU보다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평택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44만7612TEU로 2009년에 비해 19% 증가한 것이며 전국 항만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화물 창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년보다 컨테이너 처리 20%가량 상승한 54만TEU 달성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은 평택항에 중국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연간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50만TEU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