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힘든 데뷔전…티피씨·KINX '급락'

2011-0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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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새내지주인 티피씨글로벌과 케이아이엔엑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13% 이상 하락하며 힘든 데뷔전을 치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피씨글로벌은 공모가대비 15% 떨어진 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5200원)보다 34.6% 높은 7000원에 형성돼 하한가에도 공모가는 하회하지 않았다. 거래량 478만7000만주다. 개인과 기관,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케이아이엔엑스도 13.13% 내린 695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를 15%나 밑돈 종가다.

전문가들은 케이아이엔엑스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였던 6900~7500원대를 넘어서 결정된 탓이라고 봤다.

지난 1998년 태창정공으로 출발한 티피씨는 모터, 엔진의 진동을 흡수하는 정밀인발튜브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차, GM, 포드, 도요타, 닛산, 삼보모터스 등이다.

지난 달 24~25일 이뤄진 일반 공모 청약에서 배정주식수 26만주에 청약주식수는 3억67744만1470주가 몰려 1413.24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만 9553억4782만2000원이 몰렸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회선연동 서비스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선 공모 주식수 14만4000주에 청약 주식수가 8468만7270주로, 5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모두 3387억4900만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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