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KH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3.92% 상승한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 이상 급등 후 이틀연속 상승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동양종금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이 위치하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의 스마트폰 E7 출시가 1월에서 2월로 미뤄진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E7 출하량이 월 50만대를 웃돌면서 2분기부터는 KH바텍의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KH바텍은 E7용 VAAM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며 "노키아에 공급하는 제품의 경우 평균판매단가(ASP)가 단품보다 10배 이상 높으며 플랫폼당 규모의 경제효과도 크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업체인 림은 작년 3분기부터 KH바텍의 주요 거래처로 부각되고 있다"며 "림의 전략 모델인 토치에 KH바텍은 슬라이드 힌지와 EMI 쉴드를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