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춘제(春節·설) 때마다 13억 중국인의 눈을 사로잡는 CCTV 설 특집 인기 오락 프로그램 ‘춘제롄환완후이(春節聯歡晩會·약칭 춘완)‘에 ‘청순가련형’의 소녀가 TV 화면에 수 차례 잡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만화 주인공 같은 예쁜 외모를 가진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중국의 ‘얼짱’ 만화가로 유명한 샤다(夏達·29)다.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 출신의 샤다는 중국의 전형적 바링허우(80後 80년대생)세대인 1981년 생으로 지난 2003년 단편 ‘성장(成長)’을 통해 만화계에 데뷔했다.
현재 그녀의 작품 중 일부는 일본 유명 만화잡지에도 연재되고 있다. 샤다는 서른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의 외모와 미모를 보유해 중국 내 수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막상 샤다는 이번 춘완 공연 이후 매체의 관심이 자신에게 쏠리자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 외모보다는 작품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며 네티즌들의 자제를 부탁하는 ‘겸손함’까지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