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NASS 시스템 망(網) 운영사 사장 알렉산드르 구르코는 이날 "GPS와 GLONASS 겸용 내비게이션 기기 의 실험용 샘플이 올 1.4분기에 나올 것이며 상업용 출시는 연말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루르코 사장은 "현재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기기에 들어가는 칩세트(chipset) 생산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는 없다"며 "이러한 내비게이션 제품 생산이 수익성을 갖추려면 년 50만대 이상은 팔려야 하는데 문제는 이만한 대량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 시장에서 팔리는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기기 가격은 최소 대당 1천 500루블(약 5만 6천원)이라며 GLONASS 시스템이 함께 장착될 경우 5~10달러 정도가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