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집트 인터넷 차단에 '전화 트윗' 서비스 개시

2011-02-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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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집트 인터넷 차단에 '전화 트윗' 서비스 개시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구글이 이집트의 인터넷 차단에 대응해 전화를 이용한 트윗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 구글은 최근 인수한 소셜 인터넷 전화 업체인 세이나우를 이용해 트위터와 협력, 누구나 메시지를 남기면 트윗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3개로 음성메시지를 +16504194196이나 +390662207294 또는 +97316199855에 남기면 즉각 텍스트 메시지로 전환돼 트위터에 올라가며 이 메시지들은 모두 #egypt라는 해시태그(hashtag)를 달게 된다.

해시태그는 트위터 검색에 사용돼 이용자들은 #egypt를 통해 이집트와 관련된 트위터 메시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이 번호에 전화하면 메시지를 들을 수 있으며 twitter.com/speak2tweet에서도 음성 메시지로 들을 수 있다.

구글의 프로덕트 매니저 압델-카림 마르디니와 세이나우의 공동 창업자 우즈왈 싱은 "여러 사람들처럼 우리도 이집트에서 전개되는 뉴스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지난 주말 이 서비스 방식을 착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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