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선원 내달 2일 귀국

2011-01-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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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1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주얼리호 선원이 "오늘(31일) 입항하게 되면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게 되고 내일 오만을 출국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모레(2월2일) 들어올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원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해적들의 시신 처리 문제에 대해 "소말리아 정부가 주 오만 소말리아 대사를 통해 시신을 받아들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달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신을 넘길지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진 이집트에서의 우리 국민들의 철수에 대해서 "어제 이미 117명이 한국으로 출국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항공편을 긴급증편할지 여부를 관계부처, 대한항공 측과 협의중"이라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에서 우리 동포들이 큰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약간 무질서한 상황이기 때문에 차량 피해 등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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